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융성위원회와 코엑스가 문화융성 및 `문화가 있는 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융성위와 코엑스는 업무협약에 따라 코엑스에서 열리는 다양한 문화예술축제로 우리 문화 우수성을 홍보하고 코엑스 안에 있는 여러 유휴공간을 활용해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융성위는 `C페스티벌`과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 `윈터 페스티벌(Winter Festival)` 등 코엑스가 주관하는 문화예술과학축제 문화행사를 공동 개최하거나 관련 자문에 응하는 등 문화융성 가치 확산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코엑스는 보유하고 있는 홍보 매체 등을 활용해 `문화가 있는 날`을 일반 국민에게 알릴 계획이다.
표재순 융성위 위원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제 컨벤션 공간이자 쇼핑몰·문화시설 등이 밀집해 있는 복합 문화공간인 코엑스는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문화융성 가치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각종 국제행사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로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변보경 코엑스 대표는 “각종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융·복합을 통해 더 많은 성과가 만들어지는 시대가 됐다”면서 “우리 행사를 방문한 손님에게 우리 문화 가치를 확실히 홍보해 마이스 산업의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문화적 가치 저력도 보여줄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답했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