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서울시 청계천로 문화창조벤처단지 주요 시설을 일반에 무료로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문화창조융합벨트 사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민 체감도를 높인다.
벤처단지는 지난해 12월 말 옛 한국관광공사 건물에 개소했다. 스타트업, 벤처기업 등 93개 유망기업이 입주했다. 콘텐츠 개발에 매진한다. 개발 콘텐츠 사업화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개방되는 내부 시설은 9층, 16층, 17층 등 총 3개 층이다. 9층에는 융복합 콘텐츠 시연과 테스트하는 UHD급 프로젝션룸, 12M급 와이드 LED룸, 대용량 렌더링 작업이 가능한 렌더팜룸이 마련됐다. 콘텐츠 제작 관련 일반인 궁금증을 해소한다.
16~17층에 마련된 비즈센터에 입주한 여러 지원기관과 자유롭게 상담한다. 벤처단지 전문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현주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창조벤처단지본부장은 “문화창조벤처단지는 국민 세금으로 마련된 공적 시설인 만큼 대국민 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시설 개방으로 문화창조벤처단지가 국민에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