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 "부실기업 구조조정 3트랙, 사즉생 각오로 나설 것"

구조조정 3트랙
 출처:/ 연합뉴스TV 캡처
구조조정 3트랙 출처:/ 연합뉴스TV 캡처

부실기업 구조조정 3트랙에 대한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오늘(26일) 열린 금융위원회 산업·기업 구조조정 협의체 3차 회의에서 부실기업 구조조정을 해당 기업과 산업의 상황에 따라 3가지 트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구조조정 3가지 트랙과 관련해 "제1트랙은 조선·해운 등 경기민감업종에 대한 구조조정, 제2트랙은 상시적 구조조정, 제3트랙은 공급과잉업종에 대한 구조조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임 위원장은 "경쟁력 없는 산업과 기업은 경쟁력을 보완하거나 시장에서 퇴출하는 등 구조조정을 통해 새로운 산업구조로 변화하는 것이 한국경제의 명운을 좌우하게 된다"라며 "사즉생의 각오로 나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임 위원장은 "구조조정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주주, 근로자, 채권자 등 이해관계자가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