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이엑스아이디(exid)가 중국 최대 음악 축제에 초청됐다.
이엑스아이디는 오는 30일 베이징 그랜드 에포크 시티와 5월 1일 상하이 세계 엑스포공원에서 열리는 '스트로베리 뮤직 페스티벌 2016(Strawberry Music Festival 2016)'에 참석해 두 차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2009년부터 열린 '스트로베리 뮤직 페스티벌'은 전 세계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하는 중국에서 가장 큰 음악 축제로 한국 걸그룹이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E이엑스아이디 ‘위아래’, ‘아예(Ah Yeah)’, ‘핫핑크(HOT PINK)’ 등 히트곡 무대를 차례로 선보이며, 중국 음악 팬들과 하나가 돼 축제를 즐기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영국 일렉트로닉 밴드 프로디지(Prodigy)를 비롯해 디스클로저(Disclosure), 모드스텝(Modestep) 등 세계 정상급 뮤지션들이 대거 참석해 역대 최고의 라인업을 선보인다.
앞서 이엑스아이디는 지난 3월 상하이에서 첫 중국 팬미팅을 개최했으며, 지난 10일 중국 베이징 우커송 체육관에서 열린 제4회 ‘인위에타이 V차트 어워즈’에서 올해의 급성장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는 등 중국 활동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한편 이엑스아이디는 오는 6월 초 음반 발매를 목표로 컴백 준비에 한창이다.
윤효진 기자 yun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