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의 6종 포스터가 공개됐다.
영화 `아가씨`의 귀족 아가씨와 사기꾼 백작, 하녀, 그리고 후견인의 얽히고 설킨 인물 관계를 표현한 포스터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인물들의 욕망과 아슬하슬한 관계를 담아냈다.
아가씨는 하녀의 귓가에 “내가 꼭 그분하고 결혼하면 좋겠어?”라고 말하다가도 백작을 향해 “당신이 싫어요”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또 아가씨의 재산을 빼앗기 위해 백작과 거래를 한 하녀는 “가엾고도 가엾고나… 가짜한테 맘을 뺏기다니”라고 말했고, 사기꾼 백작은 “우리 동네에서 순진한 건 불법이거든요”라고 아가씨를 향한 흑심을 드러냈다.
영화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에 얽힌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편, 영화 ‘아가씨’는 6월 개봉 예정이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