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은 27일부터 지역서점 포털사이트 `서점온`을 운영한다.
`서점온`은 지역서점 정보를 통합해 검색하는 포털서비스다. 전국 2000여개 지역서점 위치와 규모 등 관련 정보를 수록했다.
지역서점 판매정보관리시스템(POS)과 연동해 76여개 중대형 지역서점 보유도서 재고정보와 판매정보를 제공한다.
서점온은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문체부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기성, 이하 진흥원)과 한국서점조합연합회(대표 박대춘, 이하 서점연합회), 출판유통 진흥원(원장 김종수) 등과 함께 2015년부터 올해 3월까지 구축했다. 3월 29일부터 한 달간 시범 운영을 거쳤다.
서점온을 통해 지도나 검색만으로 주변 지역서점 명단과 위치, 연락처, 홈페이지 안내, 문화활동, 인기도서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서점온 메인페이지 위 칸에 특정 책 제목을 입력하면 재고가 있는 중대형 서점의 명단과 위치, 재고 수량, 연락처, 홈페이지 주소 등이 나타난다.
해당 서점은 서점온을 이용해 도서 판매와 재고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서점 간 공동구매, 서점과 도매상·출판사 간 자동 주문을 할 수 있다.
출판사도 `서점온`을 통해 자사의 발간도서를 홍보하고 서점에 유통되는 도서의 재고와 판매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서점온은 인터넷 서점과 대형 서점 확장 속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지역서점 경쟁력 강화와 경영 효율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국 지역서점 위치와 규모, 연락처뿐만 아니라 각 서점의 홈페이지를 연결해 지역서점 문화활동과 독서활동, 지역사회와 협업활동 등도 서점온에 지속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