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성장은 CEO의 생각과 습관에 좌우된다”
기업과 병의원 성장과 연속성을 돕기 위해 시작한 컨설팅 회사 문을 연 지도 8년. 감사하게도 내가 대표로 있는 기업은 지난 8년 동안 늘 성장을 했고 수익을 창출했다. CEO와 원장을 도와 기업과 병의원이 건강하게 발전하도록 돕는 것이 주 업무이기 때문에 동반성장은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과정이 결코 쉽지만은 않았다.
내 잘못된 생각이 예상치 못한 결과를 발생시켜 유무형의 손해를 끼치기도 했다. 또 잘못된 습관으로 새로운 업무를 받아들이지 못해 성장할 기회를 놓쳐 뒤늦게 후회한 적도 있다. MM컨설팅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는 우에노 미쓰오가 집필한 저서인 `돈 버는 사장 못 버는 사장`이라는 책을 감수하며 지난 8년을 되돌아보고 비전을 확고히 다졌다.
필자와 마찬가지로 모든 사장은 각자 다른 이유로 돈을 벌고 싶어 한다. 아니, 돈을 벌어야만 한다. 기업 이익 추구는 가장 기본적인 목적이고 기업과 연관된 모든 사람의 삶이 더 나아져야 하기 때문이다. CEO는 계속 자신의 생각과 습관을 돈 버는 사장이 되는 쪽으로 바꿔나가야 한다. 그 길은 어렵지 않다고 생각한다.
먼저 마음가짐을 확고하게 가져야 한다. 긴장감을 잃지 않고 불경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야 한다. 자존심을 버리고 실패를 반복하고 촌스럽더라도 꾸준히 밀고 나가야 한다.
그 후 차별화된 계획, 전략, 전술을 세워야 한다. 똑같은 일이라도 진행 방법에 따라 결과는 천차만별이다. 장시간 소요되더라도 시장 상황을 면밀히 파악해 장기 계획을 세우고, 사업 확대보다 깊이를 추구해야 한다. 경쟁업체라도 잘하는 부분이 있다면 이를 과감히 차용해야 한다.
인적 매니지먼트에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 직원이 가장 큰 자산임을 명심하고 사원 채용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급여 체계와 인사 평가 기준도 명확하게 밝힘으로써 사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들어야 한다.
회계, 경리 업무는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야 기업 규모를 키울 수 있는 기회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마케팅, 영업 강화도 마찬가지다. 경영은 유형이든 무형이든 자사 상품을 고객에게 팔아 이익을 내는 것이다. 즉, 기업 수익과 발전에 직결될 수밖에 없다. 때문에 CEO는 스스로 영업맨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상품을 파는 데 주력해야 한다.
인맥 구축 및 대인 관계에도 공을 들여야 한다. 현대는 네트워크 사회며 네트워크는 인맥과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한다. 관련 업계는 물론이고 다양한 업계에서도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 알짜배기 정보는 인터넷이 아닌 사람을 통해 나오기 때문이다. CEO는 늘 넓은 포용력으로 사람을 대하고 대접받기보다 대접하고자 노력해야 한다. 지역 사회의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지역민과 소통해야 오래도록 기업을 유지하고 발전해나갈 수 있다.
기업 경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인 부를 축적하는데 필요한 기업가정신을 통해 현재 기업을 대표하는 CEO들과 창업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