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박주미, 정난정 캐릭터로 데뷔 후 첫 악역 도전

출처: 여성중앙 화보
출처: 여성중앙 화보

배우 박주미가 한 여성잡지 5월호 인터뷰를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악역을 연기하게 된 포부를 밝혔다.

박주미는 지난 4월30일 첫 방송한 MBC 주말 드라마 ‘옥중화’에서 주인공 옥녀를 괴롭히는 악역 정난정을 맡아 열연 중이다.



박주미는 그동안 20년이 넘게 연기를 하며 항상 단아한 역할로 시청자들을 만났지만 '옥중화'를 통해 난생 처음 악역을 맡았다. 이에 대해 박주미는 “‘대중이 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를 고민하다 보니 대중이 원하는 모습에만 갇혀 있었던 것 같았다. 이젠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보다 다양한 역을 소화할 수 있는 진짜 배우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정난정에 대해서 “역사적인 측면에선 악인이지만 남편에겐 살갑고 사랑스러운 아내였을 것”이라며 “모든 장면마다 윽박을 지르며 화내기보다 악한 모습을 보여줘야 할 때 임팩트 있게 표현하고 싶다”고 자신의 의견을 나타냈다.

한편 박주미가 밝히는 스스로의 연기에 대한 이야기, ‘옥중화’ 촬영장의 뒷이야기와 에피소드 등은 여성중앙 5월호에서 더 자세히 전할 예정이다.

이주희 기자 lee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