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피아니스트'가 오는 6월2일 개봉을 확정 짓고 배우 이자벨 위페르의 열연이 돋보이는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피아니스트'는 우아하고 지적인 피아니스트 에리카가 어느 날 자신에게 첫눈에 반한 젊은 청년을 만나면서 차츰 드러내는 비뚤어진 사랑과 욕망에 관한 이야기를 다른 작품이다.
'피아니스트'가 재개봉 확정에 이어 공개한 티저 예고편은 이자벨 위페르의 섬세하고도 파워풀한 열연을 고스란히 포착했다. '피아니스트'의 OST 중 대표곡으로 알려진 슈베르트으 'Trio En Mi Bermol Majeur Opus 100 D.929' 선율과 함께 미묘하게 변화하는 주인공 에리카의 표정은 '피아니스트'를 기다려 온 관객들의 기대심리를 자극한다.
'피아니스트'는 제54회 칸국제영화제 그랑프리,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까지 3개 부문을 석권했으며, 이자벨 위페르의 대표작으로 인정받았다.
최근 영화 재개봉 붐이 불고 있는 가운데 '피아니스트'는 생애 최고의 연기를 선보인 이자벨 위페르의 모습을 스크린에서 다시 만날 수 있어 특별하다.
조정원 기자 jwc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