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동하가 ‘김광석 다시 부르기’ 공연에 합류한다.
정동하는 오는 7일 가수 故 김광석 20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김광석 다시 부르기’ 공연 출연을 확정지었다.
이날 공연에는 정동하를 비롯해 박학기, 이적, 김조한, 윤도현, 자전거탄 풍경, 스윗소로우, 알리, 손승연, 장필순, 박시환 등 12팀의 뮤지션이 함께한다.
정동하는 수년 연속으로 '김광석 다시 부르기' 공연에 참여했고 KBS2 ‘불후의 명곡’ 김광석 편에서도 '사랑했지만'을 열창하는 등 남다른 김광석 사랑을 펼쳐왔다.
이 밖에도 각종 방송 및 자신의 콘서트에서 '그날들', '서른 즈음에', '일어나' 등을 불렀으며, 그가 했던 멘트에도 김광석과 노래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담겨 있었다.
그는 "인생의 길목에서 누구나 한번쯤 듣게 되는 게 김광석 선배님의 노래인 것 같다”며 “선배님의 노래를 무대에서 부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김광석 다시 부르기’ 공연에 참여하는 소감을 전했다.
정동하는 2016 전국투어 콘서트 '드림(DREAM)'을 진행 중이며, 오는 6월 초 발매 예정인 정규앨범 및 콘서트 DVD 작업에 한창이다.
최민영 기자 my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