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마이 프렌즈’ 김영옥 “이번 작품, 어느 때보다 긴장 많이 돼”

출처: 이승훈 기자
출처: 이승훈 기자

배우 김영옥이 ‘디어 마이 프렌즈’에 출연하면서 평소보다 긴장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4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케이블방송 tvN 새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홍종찬 감독을 비롯해 노희경 작가, 배우 신구, 김영옥, 김혜자, 나문희, 주현, 윤여정, 고두심, 고현정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영옥은 “후배들 연기하는 데 병풍 역할을 하고 있다”며 “그렇지만 지금 이 나이에도 계속 일할 수 있어 기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개인적으로 노희경 작가의 작품은 많이 출연했지만 이번 드라마는 느낌이 달랐다”며 “나뿐만 아니라 너무 나이 많은 배우들을 많이 섭외해서 어느 때보다 긴장이 많이 됐다”고 털어놨다.

극 중 김영옥은 장난희(고두심 분)의 엄마로 욕 잘하고 말투는 걸쭉하지만 매사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을 가진 86세 오쌍분 역을 맡았다.

‘디어 마이 프렌즈’는 이른바 '황혼 청춘'들의 유쾌한 인생 찬가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13일 오후 8시30분 첫 방송한다.

최민영 기자 my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