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마이 프렌즈’ 고현정 “조인성과 커플 연기, 부끄러워”

출처: 이승훈 기자
출처: 이승훈 기자

배우 고현정이 조인성과 11년 만에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4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케이블방송 tvN 새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홍종찬 감독을 비롯해 노희경 작가, 배우 신구, 김영옥, 김혜자, 나문희, 주현, 윤여정, 고두심, 고현정 등이 참석했다.



이날 고현정은 SBS ‘봄날’ 이후 11년 만에 연기를 함께한 조인성과의 호흡에 대해 “정말 좋다. 오랜만에 연기를 같이 해봤는데 그동안 많이 달라졌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항상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친구라서 연기할 때도 굉장히 좋았다”며 “다만 달달한 연기를 할 때는 아직도 부끄럽다”고 덧붙였다.

극 중 고현정은 장난희(고두심 분)의 외동딸로 털털하고 직선적인 성격을 가진 프리랜서 일어 번역 작가 37세 박완 역을 맡았다.

‘디어 마이 프렌즈’는 이른바 '황혼 청춘'들의 유쾌한 인생 찬가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13일 오후 8시30분 첫 방송한다.

최민영 기자 my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