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 “NXP, 자동차 반도체 1위 업체로 도약”

프리스케일을 인수한 NXP가 자동차 반도체 시장 매출액 1위 업체로 도약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6일 지난해 자동차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74억달러로 집계된 가운데 NXP가 39억달러 매출과 14.2%의 점유율을 기록해 시장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위는 10.4% 점유율을 기록한 독일 인피니언테크놀러지다. 3위는 일본 르네사스로 10.3% 점유율을 기록했다. 르네사스는 2014년 자동차 반도체 1위였으나 지난해는 순위가 두 단계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반도체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오디오비디오네비게이션(AVN)을 포괄하는 인포테인먼트시스템, 동력계통(파워트레인)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NXP는 작년 4월 부채를 포함해 167억달러(약 18조원)에 프리스케일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하고 12월 인수 작업을 완료했다.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