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대표단이 옥시 레핏벤키처 본사를 찾아갔지만 사과를 받지 못했다.
최근 영국 뉴몰든의 옥시 레핏벤키저 본사를 찾아간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대표단은 옥시의 최고 경영자 라케시 카푸어와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대표단은 최고경영자의 한국피해자에 대한 직접 사과와 이사진 해임 등의 요구사항을 제시했지만, 단 한마디 사과조차 듣지 못했다고 대표단측은 밝혔다.
대표단은 현지에서 형사사건 전문 변호사를 만나 옥시 본사 이사진을 살인죄와 증거은닉 등의 죄목으로 영국 검찰에 고발하기 위한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