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실명 공개된 조성호, SNS에 글 올린 이유 "열심히 살고 싶었다"

얼굴 실명 공개된 조성호
 출처:/YTN 뉴스 캡쳐
얼굴 실명 공개된 조성호 출처:/YTN 뉴스 캡쳐

얼굴 실명 공개된 조성호가 화제가 되고 있다.

경찰은 지난 7일 국민의 알권리 보장과 범죄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조성호의 얼굴과 신상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조성호를 법원으로 호송하는 과정에서 마스크나 모자 등으로 얼굴을 가리는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조성호는 안산지원으로 향하기 전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를 나오면서 취재진에게 "제가 한 일에 대해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성호는 범행 당시 심정을 묻는 질문에는 "무서웠다"고 밝히며 범행 이후 SNS에 인생 계획 등을 올린 이유에 대해서는 "열심히 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씨는 지난 3월 말~4월 초 사이 인천시 연수구 자택에서 동거하던 최모(40)씨가 자신을 무시한다며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시신의 허리 부위를 흉기로 훼손해 상·하반신을 각각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