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톨츠(대표 김진경)는 차량용 브레이크 유럽 수출을 위해 독일 만하트와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0일 밝혔다.
스톨츠는 국내 프리미엄 자동차 브레이크 개발·생산 전문 업체다. 만하트는 26개국에 업그레이드 제품과 부속을 수출하는 독일 회사다. 두 회사는 이번 MOU 교환을 통해 적극적으로 상호교류하고 다양한 스톨츠 브레이크 제품을 유럽 시장에 선보이기로 했다.
독일 만하트와의 MOU는 만하트 기술진과 대표가 스톨츠 본사에 방문해 프리미엄 브레이크 연구부터 생산 과정을 둘러본 후 직접 자사 튜닝 차량에 인스톨하고 해외 제품과 비교한 후 진행됐다.
스톨츠 관계자는 “카피(복제) 제품이 퍼진 시장에서 순수 자사 기술력으로 유럽 시장에 진출하게 된 첫 사례라서 뜻 깊다”라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가깝게는 일본, 미국, 독일, 중국 등 다양한 국가에 해외 업무팀을 가동해 세계 시장에 끊임없이 도전장을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 자동차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