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령화 정부지출 선진국 중 가장 빠르게 증가...연금 부담 늘어난다

고령화 정부지출
 출처:/YTN 뉴스 캡쳐
고령화 정부지출 출처:/YTN 뉴스 캡쳐

고령화 정부지출이 한국이 선진국 중 가장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11일 고령화 관련 정부지출액과 관련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고령화 관련 정부 지출액은 2015년 기준 국내총생산(GDP)의 7.7%에서 2050년에는 17.8%로 35년간 10.1%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브라질, 우크라이나,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빠른 증가율로 선진 34개국 중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고령화 정부지출 즐가에 대해 한국 정부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국가 신용등급이 5단계 가량 떨어질 수 있으며, 연금과 건강보험, 장기요양 부담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