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재가 어버이연합에 피소된 가운데, 논란의 동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어버이연합이 유병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유병재는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어버이날 캠페인 고마워요, 어버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게재했고, 이 동영상이 문제가 됐다.
해당 동영상에는 군복을 입은 노인이 LPG통을 들고 집을 나서는 모습, 일당으로 보이는 2만원을 손에 쥔 장면 등이 등장한다. 그리고 손팻말을 든 노인이 언론 앞에서 "요즘 종북좌파 언론들 왜곡을 많이 하고 있다", "이런 빨갱이" 등의 어떤 욕설을 하는 장면들이 등장한다.
이에 어버이연합 측이 "자신들을 조롱거리로 만들고 어버이연합에게 모멸감을 줬다"며 고소장을 제출한 것이다.
하지만 유병재가 제작한 이 영상은 12일 오전 8시25분 현재 조회수 30만건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