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아바비젼` 화면 분할선 없는 초대형 디스플레이 개발

[미래기업포커스]`아바비젼` 화면 분할선 없는 초대형 디스플레이 개발

아바비젼(대표 박재준)이 55인치 디스플레이를 이어 붙여서 초대형 화면을 구현한 `심리스 멀티월` 제품을 개발했다. 초고해상도 4K 화질의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기반이다.

심리스 멀티월은 여러 장의 디스플레이를 이을 때 베젤로 인해 화면에 까만 선이 보임으로써 몰입을 방해하는 현상을 해결했다.

아바비젼은 검은색 베젤 부위에 플렉시블 필름형 LED 칩을 적용했다. LED에서 디스플레이와 동일한 영상을 표출해 검정 베젤 선이 사라지게 했다.

[미래기업포커스]`아바비젼` 화면 분할선 없는 초대형 디스플레이 개발

아바비젼은 심리스 멀티월을 공공기관 10여곳에 공급했다. 대화면으로 영상을 송출하거나 영상회의 시스템이 필요한 곳에서 심리스 멀티월을 채택했다.

박재준 대표는 “이전의 멀티월은 베젤 때문에 영상 속 인물의 얼굴 위로 까만 선이 위아래로 그어져 있어 몰입을 방해하고 전체 영상을 감상하는 품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바비젼 자체 솔루션으로 구현한 심리스 멀티월은 대화면 영상을 깔끔하게 감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기업포커스]`아바비젼` 화면 분할선 없는 초대형 디스플레이 개발

2005년에 설립된 아바비젼은 음향, 영상, 네트워크 기술을 바탕으로 터치 관련 응용 제품을 공급한다. 디지털 사이니지, 시스템 통합, 음향·영상 장비, 디지털 콘텐츠를 갖췄다. 다양한 대화면 디스플레이에서 멀티 터치를 구현하는 노하우가 강점이다. 46·55·65·70인치용 멀티터치 기술을 보유했다.

멀티터치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관련 시스템 통합과 최적화한 소프트웨어(SW) 개발 서비스도 제공한다. 그동안 멀티터치가 가능한 테이블 형태의 멀티터치 테이블, 디지털 키오스크 등 제품군을 바탕으로 주요 기업 전시관이나 대형 영상화면 시스템, 화상 회의실, 대학 멀티미디어 강의실 등에 터치 디스플레이 제품군과 관련 시스템을 공급했다.

대형 디스플레이에서 콘텐츠를 쉽게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SW도 지원한다. 멀티터치를 이용한 게임이나 플래시 등을 제공할 수 있는 콘텐츠 플랫폼을 갖췄다.

아바비젼은 오는 24~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방송음향조명기기전(KOBA)에서 심리스 멀티월을 집중해서 알릴 계획이다.

박재준 대표는 “심리스 멀티월은 기술 한계를 자체 솔루션으로 극복한 제품”이라면서 “앞으로 대화면 영상 시스템이 필요한 시장에 심리스 멀티월을 적극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바비젼 개요>


아바비젼 개요


배옥진 디스플레이 전문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