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프러제트’가 CGV아트하우스의 ‘스크린문학전 2016’ 상영작 선정과 동시에 변영주 감독의 특별 GV를 마련한다.
‘서프러제트’는 20세기 초 영국, 평범한 세탁공장 노동자였던 모드 와츠(캐리 멀리건 분)가 우연히 길에서 무력시위를 감행하는 서프러제트 무리를 목격하고,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불평등으로 가득한 사회에 저항하는 서프러제트로 변하여 가는 과정을 섬세한 시선으로 포착한 감동 실화다.
CGV 씨네 라이브러리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영화와 책의 만남을 심도 있게 조명하는 특별 기획전인 ‘스크린문학전 2016’은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CGV서면에서 12일부터 25일까지, CGV광주터미널, CGV대구, CGV대전에서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특히 오는 18일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는 오후 7시 ‘서프러제트’상영 후 영화 ‘화차’‘밀애’‘낮은 목소리’등을 연출한 변영주 감독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까지 마련돼 있다.
변영주 감독은 우리 사회의 낮은 곳까지 직시하는 예리한 시선과 상업 연출 감각까지 고루 갖춘 대표 여성 감독으로, ‘서프러제트’가 가진 변혁과 인권, 정의의 메시지에 대해 이야기 할 예정이다.
한편 ‘서프러제트’는 6월23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이주희 기자 lee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