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지민과 AOA 설현이 안중근 의사 발언 논란이 있는 가운데 설현이 사과문을 게재했다.
설현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지난 5월 3일 온스타일에서 방송된 채널AOA 프로그램에서 역사에 대한 저의 인식 부족으로 인해 불쾌감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역사에 대해서 진중한 태도를 보였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던 점에 대해서 많은 것을 깨닫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과 관련해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고, 또 불편을 느꼈을 분들에게 마음 속 깊이 죄송한 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동안 제게 보내주신 말씀들을 마음에 잘 새겨놓고 앞으로 더욱 신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립니다."라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한편 앞서 설현과 지민은 '채널 AOA'에서 인물을 맞추는 퀴즈를 풀던 도중 안중근 의사를 알아보지 못한 채 '긴또깡' 등의 단어를 사용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지민 역시 이날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