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방글라데시가 게임과 정보통신기술(ICT) 콘텐츠 산업 교류를 위한 첫 단추를 꿰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문화창조벤처단지에서 한국-방글라데시 게임·ICT 콘텐츠기업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업 교류회는 방글라데시 정보통신기술부 국무장관 방한을 계기로 동행한 방글라데시 게임·ICT 기업 대표단과 우리 게임·모바일앱 개발업체 간 사업 교류 기회를 제공하고 두 나라 콘텐츠 산업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류회에는 정관주 문체부 제1차관과 주나이드 아흐메드 펄럭 방글라데시 정보통신기술부 국무장관, 안성두 주방글라데시 한국 대사, 모함마드 줄피쿠르 하흐만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를 비롯해 양국 게임 및 ICT 콘텐츠 기업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해 관련 산업 정보를 공유하고 기업 간 사업 교류회를 진행했다.
정관주 차관은 “기업교류회를 계기로 한국과 방글라데시 콘텐츠 산업 교류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이번 교류회가 양국 콘텐츠 산업이 함께 더 넓은 세계 시장으로 나갈 수 있는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협력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