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단일 제품 기준 세계 최대용량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슈퍼5`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세계 최대 용량인 32마력(HP)으로, 5평형(약 16.5㎡) 사무공간 52개인 오피스텔 전체 냉방과 난방을 동시에 할 수 있다.
멀티브이 슈퍼5는 LG전자 대표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슈퍼` 5세대 모델로 독자개발한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하고 있다. 기존 18마력 제품과 14마력 제품을 연결해 32마력 용량을 구현했을 때보다 설치면적이 최대 34% 줄어들어 공간 활용성이 향상됐다. 제품 무게도 최대 28% 가벼워 건물에 주는 하중을 최소화했다.
멀티브이 슈퍼5는 실내기와 실외기에 온도와 습도를 감지하는 센서를 적용해 습도에 따라 최적의 실내환경을 자동으로 유지해 전기료 부담을 줄여준다. 또 강력한 공기 청정 기능으로 황사, 초미세먼지, 유해 세균, 악취 등도 걸러준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외부에서 냉방과 난방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전력 소비량, 실내 온도 및 습도 등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이재성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전무는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