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토론토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다.
텍사스와 토론토는 1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이번 지슨 마지막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경기에서 8회초 호세 바티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 내야 땅볼로 2루 출루 중 일명 살인 태클이라 불리는 거친 슬라이딩을 하며 2루수 루그네드 오도어를 위협했다.
이에 오도어가 흥분해 바티스타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고, 양 팀 선수들이 그러운드로 뛰쳐나와 사상초유의 난투극이 벌어졌다.
이후 상황은 정리 되어 8회 토론토가 수비에 들어갔고, 첫 타자 프린스 필더가 몸에 맞는 공을 맞자 다시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날 뻔 했지만 상황은 진정됐다.
텍사스 토론토 벤치 클리어링으로 오도어, 바티스타, 조쉬 도날드슨, 제시 차베스가 퇴장당했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