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3월 출시한 단말 구매 지원 프로그램 `H클럽` 누적가입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H클럽은 기기 할부원금 50%를 18개월 동안 납부(30개월 할부 기준)하면 남은 할부원금 50%와 중고폰 시세의 차액을 보상해주는 단말 교체 프로그램이다. H클럽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단말은 G5, 갤럭시S7·S7엣지, 아이폰 6S·6S플러스 총 5종이다.
LG유플러스는 단말 구매 고객 중 H클럽으로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비율이 대상 단말 판매량 40%에 달한다고 밝혔다. H클럽을 통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구매 건수는 일 평균 2500건 이상을 넘어서고 있다. H클럽 장점으로는 멤버십 등급별 포인트로, `폰케어플러스 옵션Ⅱ`의 월 이용료(7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VIP 이상 등급 고객에게는 따로 이용료가 청구되지 않는다.
LG유플러스는 H클럽과 단말·요금제 상관없이 가입 가능한 심쿵 클럽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11일 판매를 개시한 아이폰SE도 심쿵 클럽으로 가입할 수 있다.
H클럽과 심쿵클럽, 2개 단말 교체 프로그램을 합한 판매비중은 LG유플러스의 일 평균 전체 판매량 대비 30%에 달한다. 보험료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고, 구매하고자 하는 단말기에 맞춰 H클럽이나 심쿵클럽 중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순종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 상무는 “고객들이 실제 매장에 방문해 H클럽으로 최신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10만명 돌파를 맞이해 앞으로도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진정성있는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