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개최하는 차세대 융·복합 게임쇼 `플레이엑스포(PlayX4)`가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PlayX4`는 기존 기능성게임 중심 전시회인 `굿게임쇼`를 체험형 미래 게임 전시회로 확대하면서 변경한 명칭이다. 올해는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킨텍스가 공동 주관한다. 전시장 규모를 지난해 1개 홀에서 올해는 2개 홀로 늘리고 수출상담회 규모를 두 배로 확대했다.
행사는 일반 관람객을 위한 전시회와 수출상담회 및 최신기술과 산업계 이슈를 살펴보는 콘퍼런스로 구성했다.
전시회에서는 가상현실(VR)을 활용한 게임과 콘텐츠를 대거 선보인다. 소니는 총 28종의 PS4 게임과 VR 게임을 선보인다. 이 가운데 17종은 미발매 게임이다. 모션디바이스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VR와 모션 시뮬레이터를 결합한 `탑발칸`을 출품했다. 이밖에 한국VR산업협회 회원사들이 다양한 VR 게임을 선보인다.
수출상담회는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개최한다. 중국과 일본, 유럽과 미주지역에서 120여개 게임 퍼블리셔가 참가, 국내 게임 개발사와 일대일 수출 상담을 벌인다.
콘퍼런스는 `VR와 차세대 게임`을 주제로 진행한다. 댄 윈터스 아마존게임서비스 사업총괄 책임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이후 총 6개 세션에서 게임 미들웨어 기업 라이브2D, 일본 대형 게임사 코로프라 등 세계적인 게임계 인사가 강연을 펼친다.
청강대와 함께하는 `청강 게임콘퍼런스`도 함께 열린다. `새로운 도전`이라는 주제로 게임전문가와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졸업생이 연사로 참여한다.
이밖에 △보드게임 대회 △추억의 오락실 게임 △FIFA 대학생 리그전 △인기 게임단 팬미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