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묻지마, 피해자 추모 행렬 '강남역 10번 출구에 쪽지 및 국화꽃 놓여..'

출처:TV조선 화면 캡처
출처:TV조선 화면 캡처

강남 묻지마 피해자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오전 서울 강남역 10번 출구에는 숨진 A씨(23·여)를 추모하는 메시지를 담은 쪽지를 비롯해 국화꽃과 장미꽃, 안개꽃다발 등이 놓여 있었다.



강남역 묻지마 살인은 지난 17일 오전 1시쯤 서울 서초구의 한 노래방 건물 화장실에서 일어났다.

A씨는 해당 건물 1층에서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졌다. 이어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있는 화장실에 들렀다가 김모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사건 발생 9시간 만에 체포된 30대 남성 김씨는 살해 이유에 대해 "사회생활중 여성에게 무시당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강민주 기자 mj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