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19일 네이버쇼핑 `윈도시리즈` 월 거래액이 4월 365억원 규모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최근 네이버가 윈도시리즈 입점 매장 623곳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윈도시리즈 온라인 매장이 오프라인 매장 매출 수준 이상이라고 대답한 곳은 전체 45.3%에 달했다. 윈도시리즈 입점 뒤 오프라인 매장 매출도 같이 증가한 이용자는 59%에 이른다. 추가 고용을 진행한 매장은 27.3%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매장 보조 비즈니스로 생각했던 O2O 비즈니스가 전국구 상권을 무기로 기존 사업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응답자 59%가 윈도시리즈 입점 뒤 오프라인 매장 매출이 늘어났다고 답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이 동반 성장 효과를 주고받았다. 모바일 구매 고객이 직접 매장을 찾아가는 `역쇼루밍` 쇼핑 고객이 많았다. 백화점 윈도 경우 매장 71%가 입점 뒤 오프라인 매출이 늘었다고 대답했다.
윈도 시리즈 입점 뒤 추가 고용을 진행한 매장은 월 거래액 1000만원 이상이면 추가 직원 고용을 고려했다. 1억원 이상이면 3~5명 이상 추가로 고용했다. 대략 500여명이 넘는 신규 고용 이 창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4월 기준 윈도 시리즈 월 거래액 1000만원 이상 매장은 670곳이다.
윈도 시리즈 입점 뒤 오프라인 매장을 추가로 개설한 매장은 전체 6%다. 그중 4곳 이상 연 매장은 8곳이다.
이윤숙 네이버 커머스콘텐츠 센터 이사는 “골목 상권인 많은 매장이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O2O 서비스 활용으로 전국구 매장으로 거듭났다”며 “윈도 시리즈는 매년 1만 명 이상 신규 쇼핑 창업자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인 `창업꽃` 프로젝트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