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에반 피터스와 소피 터너가 휴 잭맨, 제니퍼 로렌스 등 유명 배우들과 촬영한 소감을 전했다.
19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엑스맨: 아포칼립스’ 화상기자간담회에 브라이언 싱어 감독, 배우 소피 터너, 에반 피터스가 참석했다.
이날 에반 피터스는 “전체적으로 멋진 배우들로 구성돼 있다. 배우로서 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정말 좋은 분들이고, 재미있다. 촬영 현장은 마치 ‘엑스맨 여름 캠프’ 같았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소피 터너는 “멋진 세계였다. 고예산의 영화였지만 엄격하게만 진행되지는 않았다. 그래서 15살이 된 것처럼 놀았다. 상상력이 넘치는 세계이기 때문에 영화를 찍을 때도 쉴 때도 계속 재미있게 지냈다”고 말했다.
극중 에반 피터스는 초음속 속도로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가졌으며, 아버지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소년 퀵 실버 역을 맡았으며, 소피 터너는 텔레파시와 마음으로 물체를 움직일 수 있는 염동력을 지닌 진 그레이 역을 맡았다.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고대 무덤에서 깨어난 최초의 돌연변이 아포칼립스가 인류를 멸망시키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포 호스맨’을 모으게 되자, 이를 막기 위해 엑스맨들이 다시 한번 뭉쳐 전쟁에 나서게 되는 SF 블록버스터로, 25일 개봉한다.
이주희 기자 lee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