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김경호가 음악대장의 9연승을 저지하는데 실패했다.
김경호는 2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램프의 요정'으로 출연했다.
김경호는 2라운드 SKY(스카이, 故 최진영) ‘영원’, 3라운드 해야 ‘마그마’를 열창하며 가왕 결정전까지 진출했다.
대결에 앞서 김성주는 '음악대장'에 "8연승을 달리고 있는데 램프의 요정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고 물었고, 램프의 요정이 "사랑한다"는 말에 음악대장은 "저도 형"이라고 말실수를 했다.
하지만 음악대장의 '백만송이 장미'가 강력한 인상을 남기며 파죽의 9연승을 이어갔다.
정체를 공개한 김경호는 “최대한 아이돌스럽게 행동하고, 소년처럼 노래하려고 했다. 샤우팅 창법도 없애려고 했는데 김현철, 조장혁을 속일 수 없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음악대장은 “지금 제 옆에 계신 분이 상상을 초월하실 정도로 노래 하시는 분이라 이번 주에는 떨어질 거라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