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정현)이 상반기에만 727억원 예산을 확보했다.
콘텐츠코리아랩, 스마트벤처창업학교 등 콘텐츠 분야 사업 재원이 광주로 유입돼 청년 취업난 해소와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이 기대된다.
진흥원은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에서 공모한 사업들이 대거 선정돼 2016년 상반기에 727억원의 국·시비를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인력양상과 청년창업분야 예산이 100억원 규모에 달해 문화콘텐츠, 소프트웨어 분야 창업과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청년들에게 집중 지원될 전망이다.
선정 사업은 △SW융합클러스터(320억원) △3D프린팅 지역특화 종합지원센터(17억원) △지역SW융합제품상용화지원(18억원) △K-ICT산업단지 클라우드(14억원)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랩(125억원) △지역기반게임산업육성(150억원) △지역화문화콘텐츠개발(20억원) △스마트벤처창업학교(58억원) △지역산업맞춤형일자리창출지원(5억원) 등이다.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랩`은 콘텐츠창작자에 대한 창업 이전 단계부터 이후까지 단계별 맞춤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콘텐츠창작을 위한 공간, 장비를 비롯해 개인별 맞춤형 멘토링, 저작권, 법률 컨설팅 서비스 등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완성된 콘텐츠로 창업 성공 시 국내외 쇼케이스 지원 등을 통한 유통 및 마케팅 지원도 이뤄진다.
`스마트벤처창업학교`도 운영된다. 유망지식서비스 분야 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사업화자금부터 초기창업 모든 단계를 집중 지원해 청년 창업기업으로 육성하는 게 목적이다.
어플리케이션과 웹, 소프트웨어, 콘텐츠 등 유망지식서비스 전 분야에 걸쳐 지원한다. 교육 및 멘토링, 인프라 등을 제공한다. 공고를 통해 전국 160여 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정현 광주정보문화진흥원장은 “연초 세운 3년간 국책과제 목표 1000억 원 가운데 이미 70% 이상을 달성했다” 며 “올해 사업 뿐 아니라 내년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한 준비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