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의 향연` 부산 모터쇼 D-3...신차 46종·월드 프리미어도 5종

내달 2일 개막하는 `2016 부산모터쇼`에 올 해 자동차 시장을 뜨겁게 달굴 신차와 미래 콘셉트카가 대거 공개된다.

부산모터쇼 사무국은 세계 최초 공개하는 월드 프리미어 5종, 아시아 최초 5종, 국내 첫 공개 36종 등 신차 46종이 전시되는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29일 밝혔다.

연내 출시될 신차는 물론 자동차의 미래를 보여주는 미래 콘셉트카 7종과 친환경차도 30종이 전시된다.

가장 주목되는 차량은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월드프리미어 차량이다. 현대차가 3종, 기아차가 1종을 소개하겠다고 밝혔을 뿐 구체적인 모델은 아직 베일에 가려있다. 현대차가 제네시스 브랜드 두 번째 모델인 `G80`을 공개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업계에서는 콘셉트카인 RM6를 선보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유로6 덤프트럭을 부산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다고 밝혔다.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차량도 5종이다. 기아차는 텔루라이드(KCD-12)를 전시한다. 현대차의 콘셉트카 N2025 비전 그란투리스모도 아시아 최초로 만날 수 있는 차다.

르노삼성의 QM6도 주목을 받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상반기 중형세단의 고급화를 연 SM6에 이어 하반기 SUV시장의 고급화를 이끌 `QM6`를 메인카로 내세운다. QM6는 국내서 양산될 코리아 프리미어 중 유일한 풀체인지 모델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포뮬러1 레이싱카 `R.S. 16`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신차의 향연` 부산 모터쇼 D-3...신차 46종·월드 프리미어도 5종

기아차의 K5왜건, K5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도 전시될 예정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코리아 프리미어 7종을 포함해 총 10종의 재규어 랜드로버 최신 라인업을 출품한다. SUV 재규어 F-PACE와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을 포함해, 재규어 F-TYPE 브리티시 디자인 에디션 컨버터블, 뉴 XJ 다이아몬드 리미티드 에디션, XE AWD 모델, 랜드로버의 디스커버리 랜드마크 에디션, 디스커버리 스포츠 블랙팩 에디션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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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벤츠 10세대 프리미엄 이그제큐티브 세단 더 뉴 E 클래스도 전시된다. E클래스는 6월 말 공식 출시될 예정이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45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럭셔리 오픈톱 모델 `더 뉴 S클래스 까브리올레`를 비롯한 다양한 드림카 컬렉션을 소개한다.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는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르반떼(Levante)`를 국내 첫 공개한다. 르반떼는 마세라티 브랜드 첫 SUV 모델이다. 이번 모터쇼에서 프리뷰 형태로 첫 선을 보인 후, 국내에는 올해 4분기 중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르반떼
르반떼

부산모터쇼 사무국은 “미디어초청행사에는 권문식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 겸 부회장이 강연을 하는 등 국내외 자동차 업계 최고 수뇌부들이 대거 출동한다”며 “격년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14년 대비 14% 증가한 전시면적에서 25개 브랜드가 230여 최신차종을 전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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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보경 자동차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