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원장 박청원, 이하 KETI)은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대학(AAU)과 정보통신기술(ICT) 및 인재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업무협정을 통해 ICT와 소재부품 분야 기술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훈련을 위한 인적자원교류도 합의했다.
KETI와 AAU는 첫 협력 사업으로 에티오피아 주력 산업인 농업 선진화를 위해 스마트팜 등 IT를 접목한 공동기술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청원 KETI 원장은 MOU 교환에 앞서 현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디지털 시대부터 ICT융합시대에 이르기까지의 패러다임 변화와 한국 발전상을 언급하며, 에티오피아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학생들의 교육과 일에 대한 열정을 당부했다고 KETI 측은 전했다.
박청원 원장은 “양 기관 간 산업기술협력 의제를 발굴하고 공공개발원조(ODA)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양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