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통시장 2곳에 IP접목 브랜드화 추진

전통시장
전통시장

부산의 대표 전통시장인 수영 팔도시장(수영구)과 서동 미로시장(금정구)이 지식재산(IP)을 접목한 전통 브랜드 시장으로 탈바꿈한다.

부산시와 한국발명진흥회부산지회(부산남부지식재산센터)는 팔도시장과 미로시장을 `부산 전통시장 IP지원사업` 시장으로 선정했다.

전통시장 IP지원사업은 브랜드, CI(이미지 통합) 및 캐릭터, 슬로건 개발과 이를 활용한 에코백 제작 등을 지원하는 전통시장 브랜드화 사업이다. 부산시와 부산남부지식재산센터가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연계해 만든 첫 사업으로 사업비는 전액 시비(7500만원)로 충당한다.

팔도시장과 미로시장은 내달부터 시장 대표 CI와 캐릭터, 슬로건 등을 개발해 상표권으로 등록한다. 이어 브랜드와 슬로건 및 특색 있는 캐릭터를 결합한 친근하고 다양한 조합의 브랜드를 개발, 활용한다.

특히 시장 역사와 특색을 반영한 디자인과 브랜드를 만들고 이를 유니폼이나 장바구니 등 사업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부산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경험과 추억을 제공하고, 지역 전통시장은 매출 확대 효과를 거두는 맞춤형 마케팅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부산시 전통시장 2곳에 IP접목 브랜드화 추진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