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노홍철이 지각을 할 경우 1천만원을 기부하겠다고 약속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상암 신사옥에서 열린 MBC 라디오 춘하계 개편 기자간담회에는 신입 DJ인 노홍철, 강타, 김태원, 이윤석 등이 참석했다.
이날 노홍철은 이른 시간에 방송하기 때문에 지각을 하지 않을까란 우려를 듣고 “만약 지각을 한다면 첫 번째 메시지를 준 청취자 이름으로 1천만 원을 기부하겠다. 즉 지각을 절대 안 하겠다는 소리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당첨된 분의 생각을 물어보고 그 분이 반을 가져가고 싶다면 그렇게 하겠다. 청취율을 위해서 이렇게 해야 할 것 같다”며 파격적인 조건을 걸었다.
노홍철은 전현무 후임으로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방송하는 '굿모닝FM 노홍철입니다'를 맡았다. ‘친한친구’ 이후 5년 만에 MBC 라디오 복귀다.
이주희 기자 lee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