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페인의 평가전에서 1-6으로 대패했다.
한국은 1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1-6으로 대패했다.
한국이 A매치에서 6골을 먹힌건 1996년 12월 16일 아시안컵 이란전에서 2-6으로 패한 후 20여년 만이다.
한국은 전반 3실점, 후반 3실점했다. 이같은 맥없는 플레이의 중심에는 골키퍼 김진현의 잇다른 실수가 있었다.
김진현은 판단 미스로 아쉽게 많은 골을 헌납했다.
특히, 김진현은 후반 43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의 침투를 저지하기 위해 몸을 날렸지만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손쉬운 득점을 허용했다.
김진현은 슈틸리케 감독이 공식석상에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으며 앞선 경기에서 높은 경기력을 보여줬기에 의아함을 안긴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