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 챌린지 캠프` 시즌3 5개월 대장정 막 올라

미래 네트워크 선도시험망(KOREN, 이하 코렌) 기반 정보통신기술(ICT) 아이디어 개발을 지원하는 `K-ICT 넷(New Entrepreneur Talent) 챌린지 캠프 시즌3`가 5개월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넷 챌린지 캠프 시즌3 첫 단계인 교육 세미나를 개최했다. 학생과 벤처, 중소기업 관심을 이끌어내고 넷 챌린지 캠프 관련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게 목적이다.

넷 챌린지 캠프는 NIA가 운영하는 연구망인 코렌을 활용해 가상화,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기술을 겨루는 프로그램이다. 참신한 아이디어·기술 발굴과 사업화, 코렌 플랫폼 활용성과 국가 네트워크 경쟁력 제고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K-ICT 넷(New Entrepreneur Talent) 챌린지 캠프 시즌3`가 5개월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교육 세미나에서 김현곤 한국정보화진흥원 부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K-ICT 넷(New Entrepreneur Talent) 챌린지 캠프 시즌3`가 5개월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교육 세미나에서 김현곤 한국정보화진흥원 부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NIA는 선정한 네트워크 과제에 개발비를 지급한다. 통신사업자, 연구소, 관련 학계 등으로 멘토링 자문단을 구성해 사업화, 취업연계 등을 지원한다. 벤처와 중소기업에는 시장 창출의 기회를, 학생에게는 창업과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서류 심사를 거쳐 챌린지 리그(학생)에서 15개 팀을 선정한다. 각 팀에 개발비(300만원)를 지급하고 과제 종료 후엔 9개 우수팀을 시상한다. 챔피언스 리그(기업)에서는 최종 4개팀을 선정한 후 각각 실증 사업비 1억원을 지원한다.

참가팀은 4~5개월간 코렌에서 아이디어를 연구개발하면서 상용화 검증을 수행한다. 시상식은 11월 개최한다. 챌린지 리그에는 상장과 상금 2700만원이 수여된다. 통신사상을 수상하는 팀은 해당 통신사 입사 지원 시 서류심사 면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지난 시즌1과 시즌2 참가 대학(원)생 65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넷 챌린지 캠프가 취업 시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79%에 달했다. 기업팀 중에서는 개발 기술을 사업화하거나 해외 진출을 추진 중인 곳도 있다. 서병조 NIA 원장은 “코렌 기반으로 발굴하고 개발하는 아이디어가 상용화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ICT 산업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넷 챌린지 캠프 시즌3에 참가하려면 13일 오후 6시까지 창조경제타운 홈페이지(creativekorea.or.kr)에 기획안을 접수하면 된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