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미래테크가 2억5000만 원의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으로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한 첫 사례다.
미래테크(대표 박희천)는 와디즈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에서 지난 5월 9일부터 목표액 2억5000만 원으로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다. 이달 2일까지 목표치의 90%인 2억2500만 원을 달성했다. 크라우드 펀딩은 통상 목표 금액의 80% 이상면 성공으로 판단한다.
미래테크는 오는 8일까지 펀딩을 진행해 21일에는 투자자에게 주식을 발행할 예정이다.
미래테크는 2008년 3월 설립한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이다. 초기 대형 풍력발전기 부품을 시작으로 현재는 소형풍력 발전기를 주력으로 개발 생산한다.
2010년 하이브리드 루프형 풍력가로등을 개발해 특허 등록하고 녹색인증을 받았다.
이 제품은 조달청 우수조달품으로 지정돼 국내 기업, 시·군 지자체는 물론 쿠웨이트와 일본, 중국, 뉴질랜드 등 해외에 판매되고 있다.
미래테크 풍력발전 제품은 소음이 거의 없고 태풍 등 외부 환경 변화에 안전하며 조형미도 우수하다.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 받는 이유다.
박희천 사장은 “수출 확대를 위해 올 초 미국 법인을 설립했다. 현재 코트라와 경남도의 해외지사화사업에 선정돼 추가로 뉴질랜드 지사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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