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는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KOTRA와 함께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5일간 요르단 암만과 이집트 카이로에서 전력분야 중소기업 9곳과 동반해 중동지역 판로확대를 위한 수출촉진회를 가졌다.
이번 수출촉진회는 수출이 유망한 전력분야 중소기업들과 함께 해당 국가에서 현지 바이어에게 직접 제품을 홍보하고 수출을 협상할 수 있는 자리였다.
한전은 요르단과 이집트의 전력기관 관계자와 현지 바이어 총 200여명을 초청, 한전의 스마트그리드 사업과 전력저장장치(ESS) 기술 우수성을 소개하는 한편, 협력 중소기업의 우수 보유 기술 및 기자재를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 수출촉진회 참여 중소기업들이 직접 현지 바이어와 수출 협상과 시장조사를 할 수 있도록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함께 진행했고, 요르단 대사관 지원으로 현지 바이어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한전은 자금력과 브랜드파워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을 위해 상담·홍보 및 세미나 제반비용을 모두 지원했다.
한전은 요르단 전력공사(NEPCO) 압델 파타 다라드카 사장, 이집트 전력청(MOEE) 아흐메드 미하나(Ahmed Mihana) 차관 및 산하공기업(EEHC, EETC) 관계자들과 공동투자를 포함한 전력사업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새로운 판로개척을 위한 전력산업현황 정보도 교환했다.
헤만테크 등 참가기업은 촉진회 기간 동안 총 175건 상담을 통해 793만달러 수출 상담실적을 올렸다.
조정형 에너지 전문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