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지역 창작물 저작권 보호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지역 창작물 저작권 보호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오창렬)이 지역 중소기업과 예비창업자, 창작예술인들의 저작권 보호에 나선다. 진흥원은 지역에서 만들어지는 창작물의 권익 보호를 위해 저작권 등록부터 판매, 해외진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저작권 사업화 지원사업` 수혜기업을 모집한다.

지원 분야는 저작권 등록 및 상담을 비롯해 저작권 집중 멘토링, 소프트웨어(SW) 자산관리 컨설팅, 저작권 라이센싱 지원이다.

지원규모는 분야별로 기업당 10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이다. 신청자격은 2016년도에 저작권 등록을 완료했거나 등록예정인 저작물을 보유하고 있는 창작자와 기업으로 동일한 내용으로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을 받은 경우는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수는 예산 소진시까지 수시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전남 저작권 서비스 센터 홈페이지(www.jcopyrigh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난해 개소한 전남 저작권 서비스센터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저작권 보호에 대한 인식개선과 지역 소규모 기업, 예비창업자들의 사업화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라이센싱 지원분야는 마케팅 및 투자유치 기회가 부족한 지역기업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그동안 전남 저작권 서비스센터를 통해 찾아가는 저작권 교육과 저작권 창작품 공모전 등을 개최했다. 지역 창작물 저작권 등록 70건을 지원하는 등 사업실적을 거뒀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