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범 잡혀 9년만에 석방된 14세 소년의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 주 웨인 카운티의 제3구역법원 로버트 설리번 판사가 7일(현지시간) 데이번티 샌퍼드(23)의 살인 유죄판결을 무효화했다고 전했다.
데이번티 샌퍼드는 14세에 살인범이라는 누명을 쓰고 9년간 복역했다.
9년전 14세였던 데이번티 샌퍼드는 디트로이트의 한 주택에서 4명의 사망자를 낸 총격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됐다. 당시 그는 자신의 유죄를 인정하고 복역했다.
하지만 이는 경찰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유죄 인정을 했다고 고백했고, 나중에 붙잡힌 범인은 청부살인업자로 자신이 범인이라고 자백했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