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슬림』 디에고 엔리케 오소르노 지음, 김유경 옮김, 현대지성 펴냄, 1만6000원.
멕시코 통신재벌인 카를로스 슬림은 2010~21013년 4년 연속 세계 부호 랭킹 1위에 오른 인물이다. 2016년 포브스에서 발표한 추정 재산은 약 500억달러(약 59조1500억원)였다.
저자는 많은 인터뷰와 기밀 자료를 바탕으로 세계적 대부호의 삶을 조망했다. 가난한 사람이 5000만명이 넘는 나라에서 탁월한 사업비전을 갖고 세계적 기업을 일군 이민자 아들의 독특한 삶을 들려준다. 진부한 기업 성공담이나 경제적 지표 나열을 넘어 개발도상국에서 태어나 세계부호 1위까지 오른 특별한 이야기를 담았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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