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검찰 고발을 당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4·13총선 당시 선거 홍보물 제작업체 등에 일감을 주고 업체들로부터 억대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이 받은 리베이트 일부가 몇몇 국민의당 당직자 개인 계좌에 흘러간 정황이 포착, 당시 총선 당시 회계책임자도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에 접수된 고발장에 혐의 내용을 보면 국민의당은 지난 3월 비례대표 후보 명단 발표 직전 김 의원을 홍보위원장으로 영입, 김 의원과 관련된 홍보업체에 20억 원 가량의 일감을 맡겼다.
하지만 이 과정에 김수민 의원과 관련된 홍보 업체는 인쇄물 제작업체 등 하청업체에 일감을 나눠주면서 리베이트를 받은 정황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민의당은 현재 이같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