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초 한중 교류 뉴스...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열어

봉황망 중한교류채널 홈페이지 스크린샷
봉황망 중한교류채널 홈페이지 스크린샷

중국 최초 한국과 교류를 위한 뉴스 플랫폼이 열렸다. 중국 온라인 뉴스 미디어 플랫폼 봉황망이 `중한교류 채널`을 개설하고 한국에 처음 진출한다. 양국 간 산업·문화적 교류 허브 역할을 맡는다.

봉황망은 9일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이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중화권 독자 대상 한국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룬다. PC와 모바일 버전 모두 지원한다.

봉황망은 홍콩 봉황위성TV 자회사 피닉스뉴미디어가 운영하는 종합 포털이다. 중장년층, 비즈니스맨, 신세대를 겨냥한 뉴스 미디어 플랫폼을 운영한다. TV, 라디오, 인터넷, 모바일을 아우른다.

하루 평균 페이지뷰가 10억 건, 일평균 방문자 수가 1억5000만명을 넘었다. 3월 중국 인터넷협회 운영 공식 랭킹사이트 기준 중국 전체 사이트 순위 5위, 포털·뉴스 순위 2~3위를 차지한다.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뒀다.

중한교류 채널은 중국어 기반 한국 뉴스 페이지다. 경제·비즈니스, 투자·이민, 여행·쇼핑, 엔터테인먼트·예능, 패션·트렌드, 창업혁신, 문화·예술, 콘텐츠·게임, 한국 혁신 사례, 오늘의 IT소식, 쇼핑 정보 등 카테고리에 맞는 뉴스와 동영상 코너로 구성된다.

경제·비즈니스·연예 등 현안을 입체적 분석한 차별화된 기사로 산업·문화 교류 확대에 기여한다. 양국 무역액과 상업·문화·인적 교류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정보 결핍이 상호 발전 걸림돌이 됐다. `창업` `혁신` 등 공동 발전 테마에 부합하는 콘텐츠와 교류 행사를 통해 한국 최신 현황에 대한 중국인 이해 증진을 돕는다.

다양한 한중 비즈니스·문화·정보 교류 사업을 추진한다. 글로벌 미디어로 보폭을 넓힌다. 한국 기업 중국 진출과 연결 등을 위한 채널 역할을 강화한다.

한국 운영은 서울 소재 봉황망코리아미디어가 담당한다. 봉황망은 이미 중화권 500여개 매체와 제휴관계를 맺었다. 중한교류 채널의 뉴스 네트워크 파급 효과를 극대화한다. 중국인이 접하는 한국 뉴스 새로운 지평을 열어 중국 내 최대 한국 뉴스 미디어 포털로 성장한다.

김창만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한국대표는 “중한채널로 중국 소비자와 기업이 한국 기업, 한국인 모습을 더 잘 이해하게 해 한국 기업 중국 활동에 기여하는 동반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