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로 몸과 마음이 지친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단 하루만이라도, 딱 하루만이라도 친구들과 함께 자신을 돌아보고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자리다.
국립공원관리공단 북한산생태탐방연수원은 오는 22일 연수원에서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30명을 모집해 청년 희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청년 희망 프로젝트 `딱 하루만! 쉬어가는 국립공원 생태발걸음`은 지난달 12일 한 차례 시범 운영해, 참가학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어 정규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졌다. 학업과 취업에 지친 대학생(취업준비생)들을 위해 한 프로그램으로 자연을 보고 느끼는 체험부터 NCS 특강에 클라이밍 체험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브런치 생태여행`은 연수원 내에 위치한 바위글씨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가슴 속에 숨어 있는 감성을 깨우고, 자연 속에서 나만의 시간과 브런치를 즐기는 생태관광 프로그램이다. `NCS 기반 능력중심채용 제도 설명 및 선배와의 대화`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사례를 예시로 능력중심채용 제도로의 전환과 준비방법을 안내하고 지난해 입사선배의 경험담을 들어보는 시간이다. `희망의 골든벨을 울려라~!`는 인공 암장체험을 하며, 꿈을 향한 골든벨을 울려 자신감을 회복하는 시간이다.
이규성 북한산생태탐방연수원장은 “실의에 빠진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은 곧 국가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로 자연 속에서 나를 돌아보고 희망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취업준비생)은 북한산생태탐방연수원으로 19일까지 팩스(02-901-0745) 또는 이메일(ecoguide@knps.or.kr)로 접수하면된다.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