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재활등판에 나섰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각) LA 다저스 산하 싱글A 란초쿠카몽가 퀘이크스 소속으로 레이크 엘시뇨 스톰(샌디에이고 산하)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출전했다.
류현진은 어깨 통증 재발 후 보름만이다. 류현진은 지난 5월 중순 싱글A에서 두 차례 재활 등판을 하고 트리플A 재활 등판까지 치른 바 있다.
이날 류현진은 3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46개의 공 중 스트라이크 35개를 기록했다. 1회를 공 9개로 가볍게 마무리한 류현진은 2회에서는 선두타자 안타, 수비 실책이 나오면서 2점을 내줬다.
3회에서는 더이상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지난 5일 "류현진이 빅리그에 복귀하려면 최소 4차례 재활 등판을 거쳐야한다"고 말했다고 말해 앞으로 3차례의 재활 등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