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혜옹주에 대한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덕혜옹주는 1912년 5월 25일 태어나 1989년 4월 21일 사망한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이다.
그는 조선의 제 26대왕임과 동시에 대한제국의 초대 황제였던 고종과 귀인 양씨 사이에서 태어난 딸로, ‘덕혜’라는 호를 하사받기 전까지는 ‘복녕당 아가씨’로 불렸다.
이후 1926년, ‘이덕혜’라는 이름으로 대한민국의 국적을 취득했다.
그는 경성일출공립심상소학교에 재학중이던 당시, 일본의 요구에 따라 도쿄로 보내졌고, 일본 황족들이 공부하는 여자학습원에서 학업을 이어갔다.
이후 1931년, 옛 쓰시마 번주 가문의 당주임과 동시에 백작이었던 다케유키와 결혼해 이듬해 딸 마사에를 출산했으나 이후 조울증, 우울증에 더불어 조현병 증세를 보인 뒤 병세가 악화되자 정신병원 입원 후 1955년 이혼했다.
이후에는 1962년, 대한민국으로 귀국해 창덕궁에서 거주하다가 1989년 사망하고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의 홍유릉 부속림에 안장되었다.
한편 영화 ‘덕혜옹주’는 오는 8월 개봉 예정으로, 배우 손예진이 ‘덕혜옹주’ 역할을 맡아 이목을 모은 바 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