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자동차, 안전 기술, 협력사와 동반 성장에 지속가능 미래가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한해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2016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친환경차 7만3592대를 판매한 현대차는 올해에는 잠시 주춤했던 친환경차 시장이 다시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올해에는 아이오닉 3종 풀라인업을 앞세워 친환경차 시장에서의 지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보행보조 로봇개발을 통한 휴먼 케이링 활동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상용화 기술을 확보한 현대차는 올 해 의료용 보행보조 모델 고정 시제품을 완성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에는 재활·라이프케어 라인업 시제품을 개발하고 2018년에는 시장 진출을 위한 시범운용을 진행한다. 보조 로봇을 통해 현대차는 자동차의 영역을 확장하는 한편 로봇기술을 통한 기업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020년까지 2조원을 투자해 고도 자율주행 자동차를 개발하는 로드맵에 따라 자동차 안전 기술 개발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협력사와 기술교류, 채용박람회 등을 통한 동반 성장도 모색 중이라고 보고서는 소개했다. 【사진2】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현대자동차가 꿈꾸는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삶의 동반자`로서 최상의 이동성과 함께 더욱 편리하고 즐거운 인간의 삶을 구현하는 것”이라며 “더 나아가 현대자동차는 변화하는 시장을 능동적으로 이해하고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 창출과 동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보경 자동차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