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세계적 핀테크 국가, 동북아 금융허브로 도약할 희망이 있습니다.”
15일 제3회 스마트금융 콘퍼런스에서 송희경 새누리당 의원은 “테슬라 전기차가 기업공개(IPO) 후 1만개가 넘는 일자리를 창출했고 중국 샤오미는 5년 만에 125억달러 매출을 기록하는 혁신을 이뤘다”며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맞춰 우리나라 금융업계를 재편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현재 한국은 혁신을 위한 환경이 부족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인프라와 선진화된 금융업무 수준, 지리적으로 유리한 환경 등 한국 핀테크 산업이 갖고 있는 자산이 풍부해 발전할 수 있는 희망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이 세계적인 핀테크 수준을 갖춘 동북아 금융허브로 도약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드러냈다. 송 의원은 이를 위해 “IT기업이 공급자로서 시장에 핀테크 관련 좋은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어른들이 핀테크 산업 앞길을 열어 청년이 좋은 아이디어를 들고 핀테크 산업에 뛰어들도록 해야 한다”며 “국회와 정부도 규제개선과 입법 활동으로 그 길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