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오병희 16대 원장과 서창석 17대 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오병희 전임 원장은 아랍에미리트(UAE) 왕립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 운영권을 수주해 성공적인 개원을 이끌었다. 경북 문경 인재원 개원, 의학연구혁신센터 개소, 첨단외래센터 기공 및 사학연금 도입 등을 이뤘다.
오병희 전임 원장은 “지난 3년간 창조 공감 혁신을 키워드로 `동행` 이라는 핵심가치를 공유하며 일해온 시간들이 소중한 기억으로 남는다”며 “지난해 메르스 위기 때 열정과 헌신으로 국가중앙병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준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서창석 신임 원장은 “정밀의학과 개인맞춤의학 등 의료공급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향후 50년을 바라보는 비전과 장기발전계획을 세워, 핵심사업을 신속히 추진함으로써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낮은 자세로 헌신하며 때론 과감하게 결단해 서울대병원의 획기적 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서 원장은 5월 31일 3년 임기를 시작했다. 한번 더 연임할 수 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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